사브리나 코헨 헤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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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 북드라마 #32 소방관의 선택내공부-성장동력 2020. 8. 16. 15:40
[북 리뷰] p. 48. 죄책감은 '만일 이랬더라면'이라는 가정과 뒤얽혔다. 만약 그 불기둥이 몇 분이라도 일찍 솟구쳐 올랐다면? 만약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면?? 나는 마이크를 잃었을지도 모르는 만약의 상황을 게속 내 머릿속에서 재생했다. 나는 전혀 다른 현장에 도착하는 상황을 상상했다. 그 순간을 생각할때마다 공포가 밀려왔고, 뒤이어 안도감과 함께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다. >>인생을 살아내면서 이불킥 한번 안해본 사람 어디 있을까. 어디 이불킥 뿐이겠는가. 곱씹을수록.. 또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현 듯 생각나는 뼈아픈 기억을 마주하며 ‘만일 이랬더라면, 내가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달랐을까’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오그라들었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가벼운 일들은 쉽게 꺼내 이야기 하고 소화하며 넘기..